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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의 이 노래 : '정말로'>7080 가수/7080 여자가수 2020. 11. 18. 13:33728x90반응형
현숙하면 떠오르는 표현이 몇개 있다.
- 효녀가수, 히트곡 머신, 노래를 못하는 가수, 항상 웃는 가수, 춤을 못추는 가수
현숙은 여고를 졸업하고 금방 가수가 되었기에, 실제로 그의 활동기간에 비하면 나이가 무척이나 어린(!) 가수다. 데뷔곡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가 대박을 쳐서 당시에도 나이가 꽤 많은 것으로 오해하여 더욱 그렇다. 현숙은 한결같은 가수다. 데뷔시절부터 항상 웃는 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였고, 쉽고 경쾌한 곡으로 따라부르기 좋은 노래를 남겼다. 더군다나 효녀가수로 알려지면서 그의 인기는 불에 기름을 부었다.
가수는 결국 노래로 승부를 봐야 한다. 현숙은 부담스러운 가창력도 아니고 편안한 외모에 무난한 곡, 그리고 귀에 쏙 박히는 후크가 담긴 대중가요로 오랜 기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정말로'는 노래도 노래지만, 유행어로 당시에 대중의 입가에 맴돌던 말이다. 10년 후 고두심의 그 유명한 '잘났어 정말'이전에는 현숙의 '정말로'가 정말로 탁월한 유행어였다. 노래를 잘 부르건 못 부르건 길가를 걷던 사람들이 흥얼거렸던 노래가 '정말로'였다.
현숙은 늙지도 않고 데뷔시절과 동일한 얼굴을 무려 수십년간 유지했다. 그러나 이제 현숙은 '정말로' 가요무대의 가수가 되었다. 그래도 현숙은 오랜 기간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니 행복하리라 믿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o0EDUf2HM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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