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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 카멜레온, 김혜수>
    7080 배우/7080 여자배우 2024. 1. 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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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나온 여자야!

     

    김혜수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따라다니는 영화 타짜의 대사는 영화뿐만이 아니라 인터넷의 밈으로도 대박이 났습니다. 당연히 유튜브 쇼츠에서도 대박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타짜2006년의 작품입니다. 20년이 되었습니다. 김혜수는 그 이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실은 그 이전에도 정상급 배우였습니다. 무려 30년이 넘게 주연급 배우로 승승장구학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실은 주연급 배우로 30년을 넘게 버틴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것이 배우의 세계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W9Feylex2ng

     

    김혜수를 본격적으로 알게 된 것은 1987년 사극 사모곡에서였습니다. 나이 차가 꽤나 나는 길용우를 상대역으로 열연해서 김혜수는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기도사 김혜수는 떡잎부터 남달랐습니다. 이 드라마는 어머님과 누님 한 분이 특히 좋아해서 얼떨결에 몇 번 시청을 하다가, 마침 주제가도 제가 좋아하는 이경미 가수가 열창을 해서 인상이 깊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이경미는 이 사모곡주제가를 부르고 나서 스님이 되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송국의 주제가는 거의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당시의 풍토(?)에 힘입어 당시 KBS의 가요순위 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10’의 상위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는 당시 나이에 비하여 성숙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10대임에도 성인연기를 곧잘 했습니다. 그런데 50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굴하고 동안미녀로 꼽히면서 30대 배역으로도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하는 등 아직도 전성기의 후배 연기자들에 못지않게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것을 보면 김혜수는 정녕 하늘이 내린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어려서는 성인배역으로, 늙어서는(?) 실제 나이보다 어린 배역으로 모두 성공한 배우는 거의 김혜수가 유일한 케이스입니다. 김혜수는 10대에도 20대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했었고, 20대에는 당연히 20대배역을 잘했으며, 30대에도 20대 배역이 어울렸던 괴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요즘 MZ세대에서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유행합니다만, 김혜수를 보면 배완얼(배우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연급 배우가 되려면 수려한 외모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김혜수는 나이를 먹는 것과 무관하게 주연급 배우로만 배우커리어를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어간 것 자체가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의 모든 배우는 나이를 먹으면서 주연급 배우에서 주조연급 또는 조연급으로 내려옵니다. 그러나 김혜수는 완전하게 그 통념을 박살냈습니다.

     

    그러나 김혜수는 연기도 되는 배우입니다. 원로배우 신성일은 최다작품으로 유명합니다만, 정작 그의 팬을 자처하는 분들도 그의 연기력은 고개를 젓습니다. 신성일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 거의 로봇과 다름이 없습니다. 오로지 꽃미남 원툴 배우가 신성일입니다. 연기력을 언급하기가 민망한 것이 신성일의 연기력입니다. 신성일 시대에는 주연급 배우로 쓸 마스크가 거의 없었습니다. 신성일은 강제로주연배우로 출연당한 셈입니다. 그러나 김혜수는 무수히 많은 미녀배우들이 경쟁자였습니다. 외모와 연기력 모두 출중했기에, 무려 30년이 넘게 주연배우로만 활약했습니다.

     

    김혜수는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배우입니다. 발군의 미녀인데다가 연기력도 출중한 천상 배우 김혜수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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