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은하의 이 노래 : ‘밤차’>
    7080 가수/7080 여자가수 2021. 2. 28. 21:14
    728x90
    반응형

    디스코 리듬은 쿵 쿵 쿵 쿵하는 드럼의 네 박자가 기본입니다. 다음의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히트곡 ‘Beat it'의 인트로의 쿵 쿵 쿵 쿵하는 리듬이 바로 디스코 리듬의 기본형입니다. 물론 다른 리듬과 마찬가지로 디스코 리듬도 변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 () () ()’으로 변형을 하는 것인데, ‘Beat it'의 중간에도 변형박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디스코 리듬은 작곡, 편곡, 연주에 따라 전혀 다른 리듬으로까지 들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RdxUFDoQe0

     

     

    이은하의 밤차도 디스코 리듬입니다. ‘밤차자체의 디스코 리듬이 대박을 쳤기에 당시에도 디스코, 코스코, 빨스코등 디스코의 변형물(?)로 대중의 인기몰이를 했던 상황인데, 이은하가 밤차를 부르면서 손가락을 찌르는 율동으로 인하여 디스코 댄스의 본질이 손가락질(!)인 것으로 오인까지 할 정도로 밤차의 열기, 그리고 디스코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존 트라볼타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한국에서의 디스코 이상열기는 분명 이은하의 위력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은하의 밤차는 정통 디스코라기보다는 트로트풍을 가미한 디스코 리듬입니다. 당시 상당수 히트곡이 그랬듯이 트로트양념이 기본인 시대였습니다. 방송국악단도 전 대중가요의 트로트화(!)를 위하여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디스코 리듬도 트로트화하여 연주를 하였습니다. 트로트풍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각 리듬에 맞게 맛을 살려야 가요가 발전하는 것인데, 천편일률적인 트로트풍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mlw16DmKJ4

     

     

    아무튼 이은하는 전 국민에게 디스코열풍을 일으키게 했지만, 엉뚱하게도 번안곡을 민요풍으로 고양한 이색적인 전력도 있습니다. 바로 최진사댁 셋째 딸이 바로 그것입니다. 본래 이 곡은 미국에서 기원한 곡인데, 작사는 둘째치고 리듬을 민요풍으로 바꿔놔서 상당수의 사람이 전통민요로 오인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이은하가 발군의 노래실력으로 구성지게 불러서 그렇게 오인을 하게 된 이유의 큰 지분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은하는 기본적으로 노래가 되는 가수입니다. 한영애가 거의 독보적이었던 여자 허스키 가수의 대명사가 되면서 개성만점의 가수로 군림을 했습니다. 장기간 10대 가수는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인기의 여세로 바밤바CM에서도 대박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이은하가 좋아서인지 유달리 바밤바를 좋아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끔 아이스크림을 먹을 기회가 있을 때, 바밤바를 짚습니다.

     

    그런데 이은하를 보면 꼭 쇼킹한 사건(?)이 떠오릅니다. 그것은 이은하의 나이입니다. 당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은하가 20대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저도 성숙한 몸매와 허스키 보이스 등을 생각해서 당연히 20대 누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반전의 대박이 있었습니다. 이은하는 1961년생이었습니다. 이은하를 알았던 것이 1976년인데, 그 당시 이은하는 겨우 만 15세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밤차1978년에 전국을 강타했는데, 그 당시에도 이은하는 만 17세였습니다. 정수라와 더불어 이은하의 가수인생을 보면, 적어도 가수에게 나이는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상식수준으로 이은하의 애달픈 가정사는 다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은하의 인생사를 알게 된 오랜 팬들은 이은하를 더욱 격려를 하고 응원을 하게 됩니다. ‘밤차를 씩씩하게 불렀던 이은하는 정작 그 자신의 인생사는 굴곡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이은하를 더욱 응원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